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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다녀온 하중도 — 우산 아래에서 만난 가을 정원

비 오는 날 다녀온 하중도 — 우산 아래에서 만난 가을 정원

방문일 · 2026년 10월 25일

오늘은 비가 내리는 하중도에 다녀왔습니다. 회색 하늘 아래로 노란 꽃밭이 넓게 펼쳐져 있었는데, 흐린 날이라 그런지 꽃의 색이 더 또렷하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우산을 쓰고 천천히 둘러보며 담은 사진 17장과 짧은 영상을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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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대구정원박람회 소식을 전해드렸다면, 오늘은 직접 걸으며 만난 정원 풍경을 나눠봅니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큰 꽃밭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작은 정원마다 다른 이야기가 숨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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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 오는 꽃밭, 빨간 전화부스와 무지개 거울

노란 꽃밭 한가운데 놓인 빨간 전화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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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한가운데 놓인 빨간 전화부스는 멀리서도 눈에 띄었습니다. 노란 꽃, 빨간 부스, 낮게 내려앉은 구름이 한 화면에 들어오니 맑은 날과는 또 다른 가을 풍경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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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맺힌 무지개 거울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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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색 테두리의 거울에는 빗방울이 맺혀 있었습니다. 우산을 든 모습과 뒤로 이어지는 산책길이 함께 비치니 비 오는 날의 방문을 그대로 기록하는 사진이 되었습니다. 화창한 날의 사진만 예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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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넝쿨 아치를 지나 만나는 작은 꽃정원

색색의 꽃과 돌로 꾸민 작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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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가다 보면 꽃의 높이와 색, 바닥을 꾸민 돌의 모양이 정원마다 다릅니다. 넓은 꽃밭을 배경으로 흰 꽃과 분홍 꽃이 모여 있고, 작은 장식들이 그 사이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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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넝쿨 아래로 열린 정원 입구

넝쿨 아치와 나무 벤치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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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넝쿨로 만든 아치와 그 아래의 벤치는 작은 마당을 보는 듯했습니다. 꽃만 빠르게 보고 지나가기보다 입구에서 안쪽으로 이어지는 구성을 살펴보니, 정원을 만든 분들의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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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돌길과 그네, 꽃밭 앞에 놓인 쉼표

징검돌을 따라 이어지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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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돌길과 나무 울타리, 둥근 화단을 차례로 바라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같은 꽃밭 옆에 놓인 정원인데도 어떤 곳은 시골집 마당 같고, 어떤 곳은 아기자기한 쉼터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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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돌길 사이에 꾸며진 작은 화단

붉은 틀 안에 놓인 꽃무늬 그네

꽃밭 앞의 하얀 테이블과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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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틀에 매달린 그네와 하얀 테이블은 주변 꽃밭과 잘 어울렸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젖은 자리를 조심하며 눈으로 풍경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작은 공간 하나가 산책의 속도를 조금 늦춰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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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울타리 안에 펼쳐진 소풍 같은 풍경

하얀 울타리 안에 모인 꽃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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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울타리로 둘러싼 화단에서는 분홍색과 보라색 꽃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옆의 작은 텐트와 줄지어 달린 깃발은 꽃밭으로 소풍 나온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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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텐트와 깃발로 꾸민 정원

우편함과 의자가 놓인 꽃밭 앞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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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와 우편함, 작은 소품을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정원의 표정도 달라졌습니다. 꽃의 이름을 모두 알지 못해도 색이 어우러지는 모습과 소품의 배치를 보는 것만으로 산책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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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림과 장식이 더해진, 정원마다 다른 이야기

집 모양 장식과 알록달록한 꽃이 있는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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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모양 장식과 동물 모양 소품이 있는 곳은 동화 속 한 장면처럼 아기자기했습니다. 꽃밭 앞에 세운 풍경 그림은 실제 배경과 나란히 놓여 있어, 그림 속 정원과 눈앞의 정원을 번갈아 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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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그림과 실제 꽃밭이 만나는 자리

나무 벤치와 화분으로 꾸민 작은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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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벤치와 오래된 재봉틀을 활용한 테이블, 여러 화분을 모아 둔 공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거창한 시설이 없어도 익숙한 물건과 식물이 만나면 작은 마당이 하나의 풍경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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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굽이진 길 끝까지 이어지는 가을빛

꽃과 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곡선 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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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진 돌길과 작은 아치, 우물 모양 장식이 놓인 정원까지 둘러보았습니다. 뒤로는 노란 꽃밭이 계속 이어지고, 멀리 보이는 산자락에는 구름이 걸려 있었습니다. 앞의 작은 정원과 뒤의 넓은 풍경을 함께 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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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모양 장식과 꽃으로 채운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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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때문에 모든 풍경이 흐릿할 것 같았지만, 젖은 길과 차분한 하늘이 오히려 꽃의 색을 편안하게 받쳐 주었습니다. 우산을 들고 조금 느리게 걷는 날에 어울리는 하중도의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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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짧은 영상으로 담아온 하중도 꽃밭

사진으로 다 담기지 않는 넓은 꽃밭의 분위기는 짧은 영상으로도 남겼습니다. 비 오는 날 하중도의 노란 꽃 풍경을 함께 감상해 보세요.

2026년 10월 25일, 비 오는 하중도 방문 때 직접 담은 노란 꽃밭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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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방문하신다면 우산과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젖은 산책길에서는 발밑을 살피고, 정원 안의 화단과 전시 소품은 눈으로 아껴 주며 둘러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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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구정원박람회는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금호강 하중도 일원에서 열립니다. 방문을 계획하신다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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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중도는 우산 아래에서 천천히 바라볼수록 더 좋은 곳이었습니다. 사진과 영상으로 가을 정원의 여유가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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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안내

사진·영상: 2026.10.25. 하중도 방문 때 직접 담은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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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속 사람들

AI로 인물 얼굴을 변경한 사진

촬영 사진의 AI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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