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함께 만들어 가는 장면대구예술 · 대구에이전시

대구예술발전소를 자세히 만나다 — 연초창고의 역사부터 11월 전시까지

안녕하세요. 대구예술(대구에이전시)입니다. 오늘은 중구 수창동의 대구예술발전소 한 곳을 천천히 들여다봅니다. 붉은 벽돌 건물 안에는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실뿐 아니라 책을 읽으며 머무는 만권당, 새로운 표현을 실험하는 미디어 공간, 예술가의 작업을 뒷받침하는 스튜디오가 함께 자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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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재미있게 만나는 방법은 건물의 지난 시간을 이해하고, 층마다 달라지는 공간의 쓰임을 살펴본 다음, 지금 열리는 전시와 연결해 보는 것입니다. 아래 전시·관람 정보는 2026년 11월 4일 공식 홈페이지 확인 기준입니다. 사진 세 장은 모두 2022년 11월 촬영본으로, 사진 속 전시 현수막과 실내 배치는 당시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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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초창고가 예술의 거점이 되기까지

대구예술발전소 외관 · 2022년 11월 촬영 · 현수막은 당시 전시 안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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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발전소가 들어선 곳은 옛 연초제조창의 별관창고입니다. 공식 연혁에는 1999년 6월 제조창이 폐쇄된 뒤, 2007년 협약과 시설물 기부채납을 거쳐 2008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근대산업유산 활용 시범사업으로 확정됐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이어 설계와 리모델링, 2012년의 명칭 정비를 지나 2013년 3월 대구예술발전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사용을 멈춘 산업시설에 창작과 관람이라는 새로운 일상을 들인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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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사진에서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벽돌 면을 가로지르는 밝은 구조선과 길게 이어진 창입니다. 주변의 높은 주거 건물과 비교하면 옛 산업시설의 낮고 긴 덩어리가 더욱 또렷해집니다. 건물을 보기 전에 이러한 변화를 알아두면, 입구를 통과하는 순간도 다르게 다가옵니다. 한때 물건을 보관하던 장소가 오늘은 예술가의 생각과 시민의 경험을 받아들이는 그릇이 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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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층에서 3층으로, 전시와 실험을 따라 걷기

대구예술발전소 외부 통로 · 2022년 11월 촬영 · 벽면의 전시 안내는 당시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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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방문했다면 1층 안내 공간에서 당일 전시 구역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해 보세요. 1층에는 제1전시실과 키즈아트팩토리, 아트샵, 카페가 있고, 2층에는 제2전시실과 만권당이 있습니다. 전시실은 회화나 조각에만 한정되지 않고 설치와 뉴미디어 등 서로 다른 형식의 작품을 담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건물 바깥에서 작품을 볼 수 있도록 마련한 1층 윈도우갤러리는 실내 전시실과 또 다른 방식으로 거리와 예술을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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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으로 올라가면 수창홀, 미디어팩토리, 미디어 월, 창작실험실과 대구문화예술 아카이브 열린수장고 등으로 공간의 성격이 넓어집니다. 전시를 보는 일에서 공연과 영상, 실험과 기록을 만나는 일로 이어지는 구성입니다. 사진의 외부 통로에서는 반복되는 기둥과 긴 천장이 시선을 앞으로 이끕니다. 실제 관람에서도 작품 사이를 이동할 때 창으로 들어오는 빛과 벽돌, 기둥의 간격을 함께 살펴보면 건물 자체를 읽는 재미가 생깁니다. 각 실의 개방 여부는 그날의 전시와 운영 안내에 따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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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권당에서 머물고, 레지던시의 역할 이해하기

대구예술발전소 만권당의 책장과 휴식 자리 · 2022년 11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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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만권당은 전시를 본 뒤 잠시 걸음을 늦추기 좋은 공간입니다. 공식 시설 안내는 그 이름을 고려 충선왕이 원나라 연경에 마련한 서재, 그리고 대구 남평 문씨 집안의 문고 전통과 연결해 설명합니다. 책을 쌓아 놓는 기능에 그치지 않고, 학술과 예술을 나누던 교류의 의미를 오늘의 시민 공간으로 이어가려는 취지입니다. 사진에서도 책장 옆 의자와 테이블, 노출된 천장 설비가 한 화면에 담겨 있어 독서와 휴식이 옛 건물의 구조 안에 자연스럽게 놓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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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의 스튜디오는 예술가가 실제 작업을 이어가도록 돕는 레지던시 공간입니다. 공식 층별 안내에는 4층 스튜디오 1~9, 5층 스튜디오 10~15와 게스트룸·커뮤니티룸 등이 표시돼 있습니다.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예술가에게 작업 기반을 제공하고, 서로 다른 장르와 새로운 매체의 시도를 지원하는 것이 이 사업의 중심입니다. 시민은 성과전이나 별도로 공지되는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과정과 만날 수 있습니다. 작업실을 일반 전시실처럼 상시 자유관람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보다, 공개 행사와 참여 방법을 먼저 확인하면 공간의 성격을 존중하면서 더 알차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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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26년 11월, 지금 만날 수 있는 전시 세 가지

11월 4일 확인한 공식 일정에 따르면 1층에서는 DAF 창작ON실 프로젝트 4부가 11월 15일까지 열립니다. 왕천의 《머무름 속에서-모호한 풍경의 생성》과 허태민의 《그래도 아파트》는 제1전시실, 정이수의 《Frontrow》는 윈도우갤러리에서 선보입니다. 왕천은 한지와 물·먹의 움직임으로 기억 속 풍경을 다루고, 정이수는 오래된 건물과 거리처럼 익숙하지만 변해 가는 주변을 바라봅니다. 허태민은 아파트를 상품처럼 제시하며 주거와 소비의 기준을 질문합니다. 같은 장소를 걸으며 한 작가는 무엇을 남기고 다른 작가는 무엇을 낯설게 보는지 비교해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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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층에서는 창작 레지던시 제16기 성과전 《중력의 중력》이 10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2층 만권당에서는 《2026 만권의 취향》이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일정으로 안내돼 있습니다. 전시실과 만권당을 함께 살피면 작품을 보는 자리와 책을 매개로 머무는 자리가 한 건물 안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공식 누리집에는 《중력의 중력》과 DAF 창작ON실의 오디오 가이드 메뉴도 마련돼 있으니, 해설이 필요한 작품 앞에서 활용해 보세요. 이 일정은 작성일 기준이며, 종료 후 방문한다면 새 전시와 설치·철수에 따른 관람 구역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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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방문 전에 확인할 시간, 해설과 이동 방법

공식 관람 안내상 11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은 종료 30분 전인 오후 5시 30분까지입니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오후 7시까지로 운영 시간이 달라집니다. 정기 휴관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이며,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그다음 평일을 휴관일로 안내합니다. 기본 관람은 무료지만 기획전시에 따라 입장료가 책정될 수 있습니다. 이번 DAF 창작ON실 4부 안내에는 무료로 표시돼 있으며, 다른 전시나 체험까지 모두 같은 조건이라고 단정하기보다 각 프로그램 안내를 함께 읽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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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는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로22길 31-12이며, 공식 길 안내는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에서 도보 약 5분으로 설명합니다. 도슨트는 현재 안내상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에 1층 로비에서 출발하고 안내데스크에서 현장 접수하지만, 전시와 운영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체관람은 053-430-5677로 사전 신청하도록 안내돼 있습니다. 개별 방문도 출발 전 공식 누리집의 전시·공지·체험 접수 상태를 확인하고, 작품 보호선과 촬영 안내를 따라주세요. 책과 작품, 건물의 시간을 함께 살피는 여유를 두면 짧은 도심 나들이도 한층 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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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발전소는 옛 건물의 모습을 남기는 데서 더 나아가, 그 안에서 새로운 작업과 만남이 계속 생기도록 쓰임을 바꾼 공간입니다. 이번에는 외관에서 시작해 전시실, 만권당, 지금의 작가들까지 차례로 연결해 보세요. 같은 건물도 무엇을 알고 바라보느냐에 따라 훨씬 많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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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 속 사람들

촬영 이미지 · AI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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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의 출연 소식은 밴드에서 확인해 주세요. 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대구예술 홍보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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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앞에서 새로운 경험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은 밴드에서 모집공고를 살펴보고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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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 CC BY 4.0 · 크기 조정

외부 통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 CC BY 4.0 · 크기 조정

만권당: 대구문화예술진흥원·hwanshot(hwanwoo) · CC BY 4.0 · 크기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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